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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패럴림PICK] ‘장윤정 고백’의 메달 도전, 휠체어 컬링팀이 노리는 역전샷 등록일2022/03/03 조회수132

‘장윤정 고백’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역전샷을 노린다. 

우리나라에서도 “영미~이”를 외친 ‘팀 킴’의 존재로 인해 컬링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. 그 관심을 이어 우리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이번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. 

그보다 먼저 일반 컬링와 휠체어 컬링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,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. 먼저 구성에 차이가 있는데 남자부, 여자부, 믹스더블로 나뉘는 일반 컬링과 달리 단일 혼성 종목이다. 여성 선수가 포함돼야 한다. 

휠체어 컬링에서는 컬링에서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스위핑(얼음 위를 닦는 행위)이 없다. 때문에 개개인이 스톤을 잘 놓는 것이 중요하다. 스톤을 놓을 때 컬링은 손을 사용하는 반면 휠체어 컬링은 컬링스틱(큐)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. 이처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략, 전술을 활용해 역전샷을 만들 때의 묘미는 같다. 

이번 베이징 패럴림픽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가대표가 된 팀은 장재혁(51), 윤은구(53), 정성훈(44), 고승남(37), 백혜진(39)으로 구성된 팀이다. 현 경기도 대표이기도 한 이들은 훌륭한 실력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. 

흥미로운 것은 팀명이다. 일반적으로 컬링 팀들은 경기 운영의 중심이 되는 스킵의 성을 따 이름을 짓거나, 특이한 별명으로 팀명을 짓는다. 이번 국가대표팀은 각 선수들의 성을 따 ‘장윤정 고백’이라는 팀명을 지었다. 가수 장윤정 씨는 이 소식을 듣고 후원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. 

지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9위를 기록했고,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입상에 실패했지만 대회 전망은 어둡지 않다. 컨디션이 좋다면 평창 대회 때 4위로 메달이 아쉽게 좌절됐던 ‘오벤저스’의 설움을 씻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. ‘장윤정 고백’ 팀이 예상을 뛰어넘는 역전샷을 노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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